오후 1시께부터 등록시스템이 복구되면서 실시간 등록이 가능해졌고 예약을 받았던 업체들도 예약건수의 50∼80%까지 등록을 마쳤다.
도메인 등록업체 넷피아닷컴 관계자는 "신청 첫날이고, `쇼핑`, `게임` 같은 쉬운 단어를 선점하려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서 원활한 등록처리가 어려웠다`며 `내일부터는 신청하는데 지장이 없을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리사인GRS측에서 등록자료 정리가 끝나야 도메인 이름과 등록자 서버의 연결이나 등록자 정보 검색과 같은 정상적인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등록된 도메인이라도 바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여기에 도메인 이름으로 인한 분쟁이 발생할 경우 국제지적재산권기구(WIPO)등을 통해 중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도메인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1개월 남짓 기간이 필요하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