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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가평가제 자리잡는다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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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1-01 22:43

투신 전체 잔고중 80%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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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실시되고 있는 채권시가평가제가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채권시가평가 현황 자료에 따르면 MMF 및 신탁형증권저축을 제외한 주식형, 혼합형, 채권형 등의 상품중에서 시가평가 펀드로 전환되는 펀드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고금리를 제시해 투자자들의 자금을 끌어들이던 투신사들의 관행이 개선되는 한편 시장에서 형성된 공정한 가치에 의해 채권이 평가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로써 환매시 투자신탁에서 미매각 수익증권 형태로 떠안게 돼 있는 신탁재산의 시가평가 손실이 고유재산으로 이전돼 왔던 문제점이 상당부분 해결되고 있어 채권시가평가제가 채권유통시장 활성화 및 채권운용기법 활용의 발판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식형, 혼합형, 채권형, 세금우대 투자신탁상품 전체판매잔고93조 1510억원중 10월말까지 기존 장부가 펀드에서 시가평가펀드로 전환된 금액은 73조 6277억원으로 파악됐다. 투신사들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장부가 펀드는 19조5233억원으로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

이를 상품별로 분류하면 주식형펀드는 1조 9590억원중 시가평가펀드로 전환된 비율이 99.8%인 1조 9558억원을 기록, 장부가펀드는 32억원에 불과했다. 혼합형펀드는 54조 2247억원중 시가평가펀드가 48조5132억원으로 89.5%에 달했다. 또 채권형펀드는 전체 판매 잔고25조3598억원에서 시가평가펀드로 전환된 규모가 15조 6224억원으로 나타났다.

또 비과세, 개인연금, 노후연금, 분리과세등 세금우대 상품은 11조 6075억원의 전체 판매잔고 중에서 시가평가 펀드는 7조 5363억원, 장부가펀드는 4조 712억원 등 시가평가비중이 64.9%로 투신 전체적으로 시가평가 비중이 대략 80%정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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