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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 지방벤처 펀드 결성 물만났다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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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0-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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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네트워크(대표 권성문)가 지방벤처 투자조합을 잇따라 결성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B네트워크는 최근 경상남도와 50억원 규모의 경남벤처펀드를 결성했다. 또한 26일에는 광주시청에서 고재유 광주시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벤처투자조합 결성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광주벤처투자조합의 출자금은 총 40억원 규모. 앞으로 광주지역의 벤처기업에 우선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이 조합에는 KTB가 35억원, 광주광역시가 5억원을 각각 출자했으며 운영기간은 5년이다.

광주벤처투자조합은 창업초기 기업에 50%, 성장단계 기업에 30%, 성숙단계 기업에 20%의 비율로 배분하는 등 업종별, 성장단계별로 분산투자해 투자위험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자금투자 외에 각종 신기술사업 정보를 제공하고 법률 세무회계 등 경영컨설팅까지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KTB네트워크는 지난달에 부산벤처1호(60억원), 대덕벤처 1호(100억원) 등의 조합을 결성한바 있다.



한창호 기자 ch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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