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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잘해도 대학에 간다’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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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0-04 22:49

호서대,청강대등 “특례입학 허용”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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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만 열심히 하세요’ 이젠 게임을 잘해도 대학에 갈수 있는 길이 열린다. 게이머들이 각종 게임대회에서 입상할 경우 이를 가산점으로 반영,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충남의 호서대학교(총장 정근모)는 배틀탑(대표 이강민), PKO(이사 임영주),디지털조선게임(대표 강준완)이 주최하는 게임대회 수상자들에게 게임공학전공이 속해있는 컴퓨터 공학부의 2001년 특례입학자격을 부여키로 했다.

따라서 배틀탑이 주관하는 배틀탑아마리그 월말결선대회와 KIGL(Korea Internet Game League) 정규리그 및 각 분기별 결선대회, PKO가 주관하는 프로게임리그, 챌린저리그, 연말대회 그리고 디지털조선게임에서 진행되는 게임랭킹결정전의 수상자들에게는 정보화 특기자 자격이 주어진다.

호서대는 2001년 정보화 특기자 전형으로 총 5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는 학생부 50%와 면접 50%로 진행되고 게임수상경력은 면접에 가산점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청강문화산업대학(학장 이수형)도 작년에 이어 올 10월 22일 ‘청강-배틀탑 게임올림피아드’ 및 ‘청강-디지털조선게임 공모전’을 열고, 이 대회의 수상자들과 PKO 주관의 게임대회 수상자들에게 청강대의 특례입학 자격을 부여한다.

청강대학은 올해도 배틀탑과 함께 게임올림피아드를 진행하며 앞으로도 계속 특례입학 자격을 확대할 계획이다.

숭실대학교(총장 어윤배)는 지난 5월 교내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개최했고, 앞으로 대회를 진행하면서 중고등학생에게도 참여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특히 2002학년도 신입생선발 부터는 이 대회 입상자를 컴퓨터 특기자로 인정, ‘특별전형’에 응시할 자격을 주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게임개발 업체인CCR(대표 윤석호)은 올해 말 문화 관광부 후원으로 ‘전국 포트리스2대회’를 개최, 우승자에게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여해 대학 진학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배틀탑 이강민 대표는 “이러한 대학의 적극적인 관심은 게임산업이 21세기 최고의 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특히 이러한 활발한 움직임은 현재 게임소비국으로서의 한국을 게임생산국으로 발전시켜 나갈 단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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