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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기업 투자박람회 열려

한창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10-04 18:50

KTB, 호서벤처, IVY벤처캐피탈 등 참여

인터넷 벤처기업의 자금유치를 지원을 통하여 닷컴위기론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이금룡)가 주최한 `제2회 인터넷기업 투자박람회`가 성황리에 열렸다.특히 벤처캐피털사들이 대거 참여해 투차유치 열기를 한껏 반영했다.

10월 4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스포타임 5층 연회장에서 열린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벤처캐피털, 은행,증권,대기업 투자담당 등 33개사 45명이 참가해 인터넷 기업에 대한 투자열기를 새롭게 느끼게 했다.

또한 타사의 프리젠테이션 기법과 투자사들의 반응을 보기 위해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한 11개기업 이외에도 국내 60개 인터넷기업 관계자 100명이 참가하여 투자유치가 인터넷기업의 초미의 관심사임을 보여주었다.

협회는 지난 16일까지 국내 인터넷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참가접수를 받은 결과 모두 70개사에서 사업계획서를 접수했으며, 이 중에서 협회 제휴사인 삼일 회계법인과 인터젠에서 2회에 걸친 심의,컨설팅을 통하여 엄선된 유망기업 11개사 가 이날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프리젠테이션을 했다.

협회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1,2차 예비심사 및 컨설팅을 거쳤고, 지난 29일 오프 라인 미팅을 통하여 모의 프리젠테이션까지 실시하여 나름대로 엄선과 트레이닝을 거친 유망회사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KTB네트워크, 호서벤처투자, 동원캐피탈, 한미열린기술투자 소프트뱅크벤처 등 국내 벤처투자사를 비롯하여 대만계 벤처투자사인 CDIB, 소프트 뱅크 계열사로서 일본계 투자사인 ivy벤처캐피탈 등 외국계 벤처투자사와 국민은행, 대우증권, 푸르덴셜생명보험, 삼성전자 등 벤처투자 프로그램을 보유한 은행, 증권, 보험사, 대기업의 투자 심사역 45명이 대거 참가하여 투자유치 성공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8월에 이어 두번째 열린 이번 행사는 닷컴위기론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자금 유동성 문제에 직면한 유망 인터넷 기업을 발굴, 이들 기업이 실질적으로 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참가기업들은 펀딩 이외에도 많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꺼번에 자사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자신들의 사업계획을 전문 컨설팅사에 심의를 받아 볼 수 있어 투자전략의 보완 차원에서 좋은 기회가 되었다.

투자가의 입장에서는 일단 협회와 전문컨설팅사가 사전에 검증하여 엄선한 기업 들을 대상으로 투자심의를 하게 돼 보다 안정된 투자처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 인터넷기업과 벤처투자가 상호간의 신뢰를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와함께 협회는 투자박람회 당일 코스닥 증권시장의 강사를 초빙하여 지난 9월 정부가 발표한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에 따라 변경된 코스닥 등록요령에 대한 강의와 일일 상담부스를 운영하여 참가기업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한편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올해 내로 인터넷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국내 벤처캐피탈사와 협회 회원사, 국내외 솔루션 제공기업 등이 참가하는 인터넷 전용 펀드를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를 투자박람회 행사와 연계해 나감으로써 위기상황에 몰린 인터넷기업의 투자분위기가 되살리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창호 기자 ch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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