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은 "(3배 이상 빠르다고 자신하는 것은) 9i 어플리케이션 서버가 새로운 캐쉬 소프트웨어를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만약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테스트 결과와 같은 결과를 얻어내는 사람에게는 1000만 달러를 주겠다고 말했다.
오러클의 9i 어플리케이션 서버는 새로운 `클러스터` 기술을 채택하고 있는데, 이것이 데이터베이스 능력을 보다 빠르고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오러클측은 주장했다. 클러스터 기술은 기업들로 하여금 다수의 서버를 묶어서 대용량 데이터베이스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오러클측은 각각의 리퀘스트에 대해 데이터베이스로 되돌아가 검색하는 단계를 생략하기 때문에 웹 서퍼의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오러클의 앨리슨은 지금까지 두 번에 걸쳐 이와 비슷한 제안을 한 적이 있는데, 아직껏 100만 달러를 지급해야 되는 사건이 벌어진 적은 없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측은 PR 전략의 일환이라고 비꼬았다.
김미선 기자 una@kftimes.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