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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경쟁사보다 3배 빠르지 않으면 100만달러 준다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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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0-0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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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러클의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앨리슨이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의 오러클 오픈월드 컨퍼런스에서 "오러클의 데이터베이스나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상품이 경쟁업체인 IBM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것보다 웹 사이트상에서 3배 이상 빠르지 않을 경우, 고객들에게 100만 달러를 지불하겠다"고 공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앨리슨은 "(3배 이상 빠르다고 자신하는 것은) 9i 어플리케이션 서버가 새로운 캐쉬 소프트웨어를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만약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테스트 결과와 같은 결과를 얻어내는 사람에게는 1000만 달러를 주겠다고 말했다.

오러클의 9i 어플리케이션 서버는 새로운 `클러스터` 기술을 채택하고 있는데, 이것이 데이터베이스 능력을 보다 빠르고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오러클측은 주장했다. 클러스터 기술은 기업들로 하여금 다수의 서버를 묶어서 대용량 데이터베이스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오러클측은 각각의 리퀘스트에 대해 데이터베이스로 되돌아가 검색하는 단계를 생략하기 때문에 웹 서퍼의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오러클의 앨리슨은 지금까지 두 번에 걸쳐 이와 비슷한 제안을 한 적이 있는데, 아직껏 100만 달러를 지급해야 되는 사건이 벌어진 적은 없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측은 PR 전략의 일환이라고 비꼬았다.



김미선 기자 una@kftime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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