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DR발행가격은 1DR(4DR이 원주 1주)당 18.94달러로, 전체 매각대전은 3억3600만달러(3747억원)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특히 “이번 DR발행때 일본 제철회사인 신일본제철이 대거 DR을 매입했다”며 “신일철의 지분이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신일철이 정확히 어느 정도를 매입했는지는 매입 리스트 확인작업이 끝나봐야 알 것"이라며 "10월초에나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로써 산은은 98년 12월 포철 민영화를 추진한 이래 보유한 포철주식 전부(정부 보유 3.14%, 산은 보유 23.57%)를 매각 완료했다.
매각 평균 단가는 11만2800원 수준이며, 같은 기간 포철주식 거래평균가격인 11만2100원보다 높게 매각해 민영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다고 산은은 평가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