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 고객들은 지난 28일 오후 인터넷증권사이트인 팍스넷과 씽크풀,이큐더스 등을 통해 피해보상위 설치를 제안,29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35명으로부터 참여의사와 피해상황을 접수했다.
피해보상위 설치를 주도하고 있는 임용효씨(28세.전문 증권트레이더)는 “이날까지 100명 이상의 피해자들이 동참의사를 표명할 것”이라며 “조만간 별도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거나 기존 인터넷포털사이트에 코너를 개설,피해자들로부터 위임장을 받은 뒤 공동으로 법적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임씨는 “경실련에도 도움을 요청한 상태”라며 “동원증권이 사안별로 대응하겠다는 식의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이는 이상 공동대응할 수 밖에 없다 ”고 말했다.
임상연 기자 syli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