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어음제도 개선을 위해 지난 5월22일 도입, 시행해온 기업구매자금대출제도는 7월부터 크게 활성화되면서 이달 10일 현재 대출취급액이 1478개 업체에 9989억원에 이르고 있다.
한국은행은 또 앞으로는 상거래대금 결제시에 어음사용을 억제하고 현금결제를 늘리기 위해 금융기관의 상업어음 할인에 대한 총액한도대출 지원은 점차 축소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은행은 이어 인터넷을 통한 납품대금 회수수단인 `판매대금 추심의뢰서`도 환어음과 마찬가지로 은행간 전산교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새 시스템을 개발, 상거래대금의 결제가 보다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달 10일 현재 기업구매자금 승인을 받아놓은 업체는 1934개이며 금액은 2조4681억원이다.
송훈정 기자 hj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