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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銀 고객.시장지향 조직개편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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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9-17 23:38

영업총괄본부 신설...3급 143명 부점장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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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명을 명예 퇴직시킨 서울은행(행장 강정원·사진)이 지난 15일 전면적인 조직개편과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영업총괄본부를 신설해 소비자금융 기업금융 신탁사업부문 등의 영업기능을 하나로 묶어 영업력 강화를 도모하고 인사 총무본부와 영업지원본부를 둬 영업총괄본부가 원활히 가동되도록 했다. 또 재부본부 산하에 원화 및 외화자금과 신탁자금을 자금부로 통합해 자금운용을 원할하게 하는 동시에 전략기획팀 국제금융부 재무회계부 관리회계부를 두어 재무 관리회계부문을 강화했다.

소비자금융부문 산하에는 카드사업부 마케팅팀 고객서비스팀 등을 신설해 소매금융을 강화하는 한편 영업전략 차별화를 위해 기업금융부문을 대기업팀과 중소기업팀으로 구분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은 영업과 심사, 프로세싱 분야를 분리해 조직을 고객 및 시장지향적으로 재편한 데 있다. 또 일선 업무와 후선 업무를 분류해 견제와 균형을 이루도록 했다는 평이다. 이를 통해 서울은행은 본부장 중심으로 이익창출본부와 지원본부를 명확히 해 책임경영체제가 구축됐다는 분석이다.

서울은행은 조직개편과 함께 대대적인 인사이동을 단행, 특히 3급 차장 18명을 대거 부서장에 임명해 세대교체를 이루었다. 영업점의 경우 영업력 강화를 위해 추진력과 적극성을 겸비한 3급 차장 125명을 지점장으로 발탁 승진시켰다. 이에 따라 서울은행 전체 부점 338개(본점 43, 지점 295개)중 143개 부점에 3급 차장을 발탁해 본점 부서장의 경우 4살, 지점장의 경우 3살이 젊어져 부점장 평균나이가 각각 49세, 48세로 젊어졌다.

강정원행장은 “앞서 퇴직한 직원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내부 구조조정을 성공시켜 새로운 은행을 반드시 탄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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