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투기등급채 해소案 ‘정크본드펀드’ 부상

김태경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0-09-03 19:11

현재는 금리 너무 낮아 자금유입 안돼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CBO 및 하이일드에 편입된 투기등급 채권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해소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투기등급만 거래되는 정크 본드 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달아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아직 국내에서는 형성되지 않고 있는 정크본드 시장은 현재 미국 및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히 거래가 이뤄지면서 투기등급 채권을 둘러싸고 고민에 빠져 있는 국내 투신업계에도 이를 도입해 활용해 볼만한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4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채권거래의 실종으로 투기등급 채권의 거래가 중단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량한 회사임에도 자금 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투기등급채만을 전문적으로 거래할수 있는 관련 시장을 조성하는 게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리스크는 큰 반면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하이일드펀드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선 해당 회사의 사업성을 감안한 높은 금리를 제시하는 것이 투자자들의 자금을 끌어 모을 수 있는 유인책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운용중인 하이일드펀드는 수익률은 낮은 대신 위험이 높고 수익률이 높은 투기등급 이하의 채권을 편입해도 수익률이 낮은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투기등급채의 거래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30~40%의 수익률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처럼 해당 기업들이 낮은 금리를 제시해서는 채권시장 마비 현상을 해소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정크본드펀드를 만들어 수익률을 보다 높게 제시하고 순차적으로 허용해 시장에서 검증을 받아 투기등급채 거래의 물꼬를 터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운용사의 노하우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편입에 제한을 두지 말고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투기등급채를 편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태경 기자 ktitk@kftimes.co.kr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