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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투신, 대우담보 CP 손실분담 막판 협의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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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9-03 19:06

매각분 차액 4600억중 증권사 3200억 부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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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담보 CP에 대한 손실분담 비율 협상이 증권사와 투신사간에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 아직 손실분담 비율이 확정된 것은 없으나 종전 증권사와 투신사가 정한 수수료 비율대로 손실을 분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담보 CP 총 2조 4000억원중 자산관리공사에 80.3%로 매각한 대금 1조 8400억원이 이달말 투신권으로 들어오면 나머지 차액 4600억원에 대해 증권사와 투신사간 손실분담이 확정될 전망이다.

4일 투신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투신사와 증권사는 4600억원에 대한 손실분담을 놓고 각사가 알아서 자율적으로 협상을 진행중인데 빠르면 이번주내로 모든 협상이 완료될 전망이다. 손실분담 비율을 7:3으로 정할 경우 증권사는 3200억원, 투신사는 1400억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제 대우담보 CP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한투 대투 현투 삼성 제일투신등은 증권사를 모회사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존 증권사의 손실율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담보 CP 보유율은 한투 3000억원, 대투 1440억원, 현투 2960억원, 삼성 5300억원, 제일 2836억원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현재 증권사와 투신사간의 손실 분담 비율에 대해 증권사는 7:3의 비율대로 처리하자는 반면 운용사는 8:2의 분담을 요구하고 있어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에따라 대안으로 나온 것이 대우담보 CP를 편입할 당시의 수수료 비율을 해지일에도 동일하게 적용해 손실을 분담하자는 것이지만 아직까지는 이에 대한 의견 접근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자칫 문제가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태경 기자 ktit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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