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권 채권전용펀드 4조3000억 조성

송훈정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0-08-30 21:54

ABS.CBO 증가따라 자금 투입 완료 예정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10조원을 목표로 은행 및 보험 사 등이 조성키로 한 채권전용펀드가 매입 채권이 마땅치 않아 조성규모가 은행권 4조3544억원 등 총 6조원에 못미치고 있다.

31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조성된 채권전용펀드는 은행권 4조3544억원 외에 보험권 1조2000여억원 등 5조5000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펀드 자금 조성은 지금까지 큰 문제가 없으나 매입대상 채권 물량이 없거나 리스크 대비 가격이 맞지 않아 자금 투입을 서두르지 않은 결과라고 보고 있다.

또 정부가 지난 24일 자금시장 안정화대책에서 밝힌 대로 신용보증이 추가적으로 확대돼야 하는데 관련 보증기관들이 재원이 부족해 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일예로 BB등급 이하 채권을 신용보증한도를 높여 A이상이 되게 만들어야 하는데 신용보증기관들의 재원부족으로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추석전까지 채권전용펀드 10조원을 목표대로 조성하고 필요시 추가로 10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으나 단기적인 처방에 지나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편 은행권은 현재 2차 구조조정을 앞두고 BIS비율 등락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에도 추가적인 자금조성 및 투기등급 회사채 매입에 선뜻 나설 수 없는 상황도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시장 관계자들은 현재 발행과 유통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BBB이하 등급 회사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보증제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은행 김옥찬 증권운용팀장은 “은행권만 볼 때 채권전용펀드 조성이 목표 대비 54%에 머물고 있는 것은 매입대상 물량이 없기 때문”이라며 “ABS 또는 여러 증권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프라이머리 CBO 발행이 원할해져야 자금 추가 조성과 이에 따른 채권매입이 원활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kftimes.co.kr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