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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방지위해 동아시아 금융협력 시급”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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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8-30 21:52

국제자본시장 투기 규제도 서둘러야 <輸銀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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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이 31일 오후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동아시아 금융위기 이후의 금융 및 기업구조조정 추진현황과 전망에 관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대외 경제 및 금융전문가, 기업 대외담당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한국수출입은행 송기재 소장, 한국금융연구원 차백인 연구위원, 삼성경제연구소 박번순 수석연구원, 그리고 일본내 한국경제 전문가인 아오야마대학의 후카가와 유키코 교수가 각각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세미나 주제 발표에서 수출입은행 송 소장은 ‘아시아 금융위기가 근본적으로 생산성 저하, 지배구조 왜곡 등 구조적 취약성에서 온 것”이라고 지적하고 “위기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국제자본시장의 투기적 행태를 규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며 국가 내부적으로는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건실한 경제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또 한국금융연구원 차 연구위원은 97년 경제위기 이후 동남아 각국의 금융구조조정 현황을 비교하고 ‘이들 국가들은 공통적으로 부실 금융기관의 국유화와 부실 금융기관 관리를 위한 중앙기구 설립 등 정부 주도의 금융구조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들 국가와의 경제교류 확대를 위해 ‘한중일 공동협력을 도모하면서 한국은 일본 및 중국과 차별적인 경제협력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삼성경제연구소 박 수석연구원은 동아시아 기업의 위기의 원인을 ‘각국이 수입 대체 공업화 전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과도한 투자’로 꼽고 ‘위기 이후 각국의 기업 구조조정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았다’고 비판할 예정이다. 또 ‘위기의 반복을 피하기 위해서는 구조조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성장 분야를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일본의 후카가와 유키코 교수는 ‘경제 위기 이후 동아시에서는 IT화의 확산, 일본의 금융재편, 중국의 WTO가입 등이 큰 변화를 초래했다’며 ‘글로벌 경제 상황에서 동아시아 경제체질 강화를 위해 새로운 성장구조를 위한 역내협력이 강화될 필요가 있고 구체적 협력분야로는 IT기반의 정리, 금융협력 강화, 동북아시아 지역협력 등이 있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송훈정 기자 hjs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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