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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네트워크, 올해 해외시장서 8000만불 수익 전망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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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8-30 19:31

금년 들어서만 4개 업체 나스닥 신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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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네트워크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괄목할만한 투자성과를 올려 해외 유수의 벤처캐피탈과의 본격경쟁에 뛰어들었다.

KTB네트워크는 금년 현재까지 해외투자부문에서 3,900만달러(약 442억원)의 투자수익을 올렸으며, 연말까지는 총 8,300만달러(약 936억원)의 투자수익이 기대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해외 투자수익 1,400만달러(약 178억원)의 6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 97년 56만달러를 투자한 코퍼마운틴(Copper Mountain)사가 99년 상장되면서 416%의 투자수익률을 올리는 등 최근 나스닥 상장 및 M&A 성과가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이 회사는 지난해 500만불 규모에서 올해는 무려 6배 늘어난 3,000만달러의 해외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KTB네트워크는 금년에만 쏘너스 네트워크(Sonus Networks) 등 4개 업체를 NASDAQ에 신규 상장시켰으며 작년에 3개업체의 NASDAQ상장, 3건의 M&A와 함께 지금까지 미국시장에서 총13개 업체의 NASDAQ 상장과 6건의 M&A를 기록하고 있다.

KTB네트워크가 해외사업에 처음으로 나선 것은 1983년. 해외 벤처펀드에 대한 출자를 개시로 지금까지 29건의 해외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와 6건의 해외 벤처펀드에 대한 출자를 수행해왔다.

KTB 네트워크는 96년 한국계 재미사업가 스티브김(Steve Kim)이 창업한 자일렌(Xylan Corporation)사에 대한 투자를 통해 1,200만달러의 투자수익을 올린 것을 필두로 Alteon Websystems`, `Copper Mountain Networks` 등 투자기업에서 고수익 행진을 계속하고 있고, 금년에 상장한 `Sonus Networks`, `Centillium Technology` 등에서도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TB네트워크는 철저한 현지심사와 88년에 설립한 미주사무소(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 소재)를 통해 장기간 현지 네트웍을 구축해온 것이 이같은 우수한 투자성과를 올리게 된 배경으로 평가하고있다. 따라서 투자 및 성과확대를 위해 현재의 미주사무소에 대해서 철저한 현지화 단계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며, 이를 위해 현지에서 운용될 벤처투자펀드의 조성 등 기존의 투자성과를 더욱 확대발전시키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KTB네트워크 백기웅 상무는 "수많은 벤처기업들이 시장과 자본을 찾아 해외로 나가고 외국계 투자자본들이 한국의 벤처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들어오고 있는 현실에서 더 이상 국내 벤처캐피탈 시장에서만 안주할 수는 없다"며 "세계적인 벤처캐피탈과 어깨를 겨루기 위해 더욱 해외투자부문을 활성화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창호 기자 ch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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