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피코소프트는 최근 유통업체, 제조업체, 중개업체를 연결하는 B2B구매중개시스템을 비롯해 공동구매, 수발주시스템 등 다양한 B2B플랫폼을 개발, ASP방식으로 B2B플랫폼의 임대 및 운영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피코소프트의 B2B-ASP서비스는 기존 B2B사업에 소요되던 수십억원 이상의 개발비용과 구축기간 등을 최소화 할 수 있어 대기업에 비해 B2B사업 전개가 늦어졌던 중소기업 및 유통업체 등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피코소프트는 업계 상황에 적합한 B2B플랫폼을 제공, 운영하는 대신 온라인으로 거래되는 총매출액 대비 일정부분을 수수료 수익으로 올리게 되는데, 내년까지 이같은 B2B- ASP서비스를 통해 총 1조원 이상이 거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피코소프트의 B2B-ASP서비스는 구매자와 공급자의 참여 부족으로 활성화가 지연되는 기존 e-마켓플레이스 방식과 달리 이미 오프라인상에서 가맹점과 거래중인 기업을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어 강력한 구매력(Buying power)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피코소프트는 이 서비스와 관련해 이미 컴팩코리아, 드림컴퓨터랜 등과 전략적제휴을 갖고 다음달부터 전국 200여개의 컴퓨터 판매망을 통해 제품의 거래 전과정을 온라인화에 들어가며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 컴퓨터부문에서 최대 B2B서비스로 부상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피코소프트는 구매중개B2B모델에 자사가 제공하는 ‘인트라넷21’ ASP서비스를 적용, 가맹점의 업무정보화는 물론 강력한 커뮤니티를 형성함으로써 가맹점간의 정보교환 및 거래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임상연 기자 syli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