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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재경 2차 금융개혁에 무게 중심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8-17 10:50

오늘 은행장 오찬 간담회 예정...은행 책임과 역할 주문

진념(陳稔) 재정경제부장관은 17일 낮 12시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은행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간담회에서 진 장관은 은행의 자율성 보장을 선언하는 대신 책임과 역할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은행이 원활한 자금중개 기능을 통한 자금시장 안정에 노력하는 동시에 의식과 관행, 소프트웨어를 바꾸는 2차 금융개혁에 리더십과 사명감을 갖고 적극 나서달라고 은행장들에게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출 심사시에는 수익성과 장기발전 가능성 등을 철저히 점검하도록 당부하고 경영 성과나 건전성에 대해서는 은행장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는 은행경영에 대한 정부 간섭은 대폭 줄이는 대신 경영 결과 등에 대해서는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뜻으로 시장중심적인 정책변화를 예고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아울러 진 장관은 그동안 은행장들이 1차 금융구조조정 과정에서 많은 마음고생을 한 만큼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과 16개 시중.국책은행장, 신용보증기금이사장, 한국금융연수원장, 한국금융연구원장, 금융결제원장 등이 참석한다.

진 장관은 은행장 간담회에 앞서 오전 11시20분께 은행연합회.증권업협회.손보협회.생보협회.증권협회.상호신용금고연합회장 등 금융기관 협회장들과 만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건의를 들을 예정이다.

이 회동은 금융기관 협회장들의 요청에 의해 이뤄지는 것으로 예금부분보장제도 한도 확대 등 많은 건의사항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송훈정 기자 hjs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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