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본지 8월 7일>
지오창투(대표 정기성)는 IMM창투(대표 이근승)와 1대1의 지분교환방식으로 자본금 283억원의 대형 창투사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으로 8월 29일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을 승인받는다는 입장이고 이미 주주 중 70%정도의 동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지오창투의 대주주인 열림기술이 계약대로 지오지분 49.8%를 펜타클에 넘기겠다고 밝혀와 내심 쾌재를 부르던 펜타클 김호성 사장은 지오-IMM의 합병소식으로 뒷통수를 맞게 된 것.
지오창투가 IMM과 합병에 성공하게 되면 펜타클의 지오창투지분은 열림기술지분과 자사지분52.8%에서 약 25%로 줄어들게 돼 지오창투 인수는 물거품이 되고 만다. 이에 대해 펜타클측은 “지난 14일 열림기술이 지분을 넘겨주겠다고 통보하고는 내부적으로 지오-IMM합병을 추진한 것은 명백한 이중계약”이라며 “열림기술에 대한 100억원 이상의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함께 형사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구영우 기자 ywku@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