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기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벤처기업 확인업체수가 7735개에 달해 지난해 말4934개 대비 56.8%가 증가했으며 지난 해 같은 기간(1681개)에 비해 66.6%가 증가했다. 지난 달 신규로 벤처기업 확인을 받은 업체는 618개로 집계됐으며 월별로는 1월 283개, 2월 340개, 3월 469개, 4월 554개, 5월 575개, 6월 649개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청은 7월에 등록업체가 감소한 이유는 지난 6월중 벤처기업 확인 유효기관이 만료되는 1192개 업체중 642개 업체가 재신청을 하지 않아 순수 증가는 7개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벤처기업 평가기업이 46.8%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특허 신기술로 확인받은 업체가 23.1%로 나타났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62.7%, 정보처리 S/W분야가 32.1%로 제조업 비중이 높았다.
중기청 관계자는 “업계의 예상과는 달리 벤처기업 확인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아직까지 시장 상황 악화가 벤처 창업열풍을 잠재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벤처기업들이 늘어나는 만큼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