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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들, LG정보 매수청구권행사 현금으로 다른 종목 투자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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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8-10 14:13

실전호전주와 중가우량주 종목 늘리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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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LG정보통신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통해 확보한 현금을 합병될 LG전자 주식을 늘리는데 사용하지 않고 다른 종목에 투자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펀드매니저들은 실적호전주와 중가우량주 등의 종목을 늘리는 기회로 삼겠다는 입장인데, LG정보통신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금액이 8347억원에 달해 일부 종목들의 경우 상당한 수혜가 예상된다.



10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대한투신운용은 LG정보통신 주식 178만주, LG전자 주식 137만주에 대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 이달말 현금 165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대한투신운용은 펀드에서 보유중인 LG정보통신 주식 전부와 LG전자 주식 대부분에 대해 매수청구권을 행사해 펀드에서 차지하는 두 회사 비중은 거의 `O(zero)` 상태가 된다.



그러나 펀드매니저들은 LG전자와 LG정보통신의 합병비용이 당초 예상치를 크게 웃돌아 시너지효과에 대한 불투명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하고, LG정보통신을 합병할 LG전자 주식을 서둘러 사둘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투신운용도 보유중인 LG정보통신 104만주에 대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 72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되지만 합병 후 LG전자 주식을 더 늘리지는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경 기자 ktit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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