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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경제각료 대폭 개편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8-05 10:46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오는 7일께 단행될 집권 2기 내각 개편에서 경제분야 장관들을 대폭 교체하고 집권 후반에 재벌.금융 개혁 작업의 마무리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5일 `경제 각료들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의 공과가 반영되는 개각이 될 것`이라며 `팀워크 문제, 잦은 말바꾸기 등으로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잃은 경제팀의 교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헌재(李憲宰) 재경,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 이용근(李容根) 금감위원장 등 경제팀 핵심 3인방은 교체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재경부 장관 후임에는 진 념(陳 稔) 기획예산처 장관과 김종인(金鍾仁)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진 장관이 장차 부총리로 승격될 재경부 장관을 맡고 김 전 수석이 경제수석을 맡는 `투톱 시스템`도 적극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위원장의 후임에는 유시열(柳時烈) 전 제일은행장과 정덕구(鄭德龜) 전 산자부 장관, 신명호(申明浩) 아시아개발은행 부총재, 오호근(吳浩根) 기업구조조정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와함께 진 장관이 자리이동할 경우, 후임 기획예산처 장관에는 전윤철(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과 이기호 수석이, 산자부 장관에는 한덕수닫기한덕수기사 모아보기(韓悳洙) 외교통상본부장과 자민련 정우택(鄭宇澤) 의원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건설교통부와 해양수산부도 자민련 배려 차원에서 교체가 검토되고 있으나 김성훈(金成勳) 농림과 안병엽(安炳燁) 장관은 유임이 점쳐진다.

사회 부처의 경우, 교육, 보건복지, 노동부 장관의 교체가 유력한 가운데 최인기(崔仁基) 행자부 장관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전 의원의 행자부 장관설이 나오고 있어 자리 이동 가능성이 있다.

한편 김 대통령은 6일 저녁까지 개각 인선 검토를 마무리 한뒤 7일 이한동(李漢東) 총리의 제청을 받아 개각을 단행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김 대통령은 5일 귀국하는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와 6일께 접촉을 갖고 자민련의 입각 대상과 관련한 논의를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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