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 관계자는 1일 `채권단(주채권은행 한빛은행)이 내주중 전체회의를 열어 벽산과 동양물산기업의 워크아웃 졸업에 대한 결정을 할 것`이라며 `현재 회사의 상황으로 볼 때 워크아웃 졸업을 낙관한다`고 말했다.
동양물산기업은 지날 6월 채권단에 워크아웃 졸업을, 벽산은 워크아웃 자율추진 졸업을 각각 신청했었다.
한편 지난해 상반기 590억원의 매출에 17억원의 경상이익 손실을 기록했던 벽산은 올 상반기 매출 600억원, 경상이익 7-8억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잠정집계돼 워크아웃 이후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동양물산기업도 올 상반기 매출 1천747억원, 경상이익 128억원으로 채권단이 정한 목표치를 상향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동양물산 관계자가 전했다.
벽산과 동양물산기업은 지난 1998년 8월 벽산건설에 물려있던 보증채무 문제로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