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 담보가치 높아진다

김태경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0-07-29 23:17

대용가격 현실화...국채등 시장금리 반영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앞으로 국채 등 위험이 없는 우량채권의 대용가격 사정비율이 상향 조정돼 최대한 시세에 기깝게 산정된다. 또 회사채의 대용가격은 신용평가기관의 신용등급을 적시에 반영해 신용등급별로 사정비율이 차등 적용된다. 이처럼 채권의 담보가치를 시장가치에 근접하도록 현실화함으로써 대용가격의 신뢰도 및 대용증권의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31일 증권거래소는 이같은 채권대용가격 제도의 개선을 통해 적정시장가격이 반영될수 있도록 대용가격 산출방법을 개선함으로써 채권보유기관의 채권담보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7일 증권거래소 이사장과 3대 신용평가회사 사장은 신용평가기관의 적시전달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는 정부의 채권시장구조 선진화 추진 방안에 따라 채권담보제도 개선을 위한 거래소의 채권대용가격제도 개선의 일환이다. 이로써 대용가격산출의 기준이 되는 가격산정시 채권의 사가평가 기준 수익률을 반영하고 채권시가평가제도의 본격 시행에 따른 조기 정착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번 MOU 체결의 주요 내용은 대용가격 산출기간을 월간에서 주간단위로 단축시켜 시가 반영도를 제고하며 기준가격에 국채지표 수익률과 시가평가 기준수익률을 적용, 시가에 가깝게 평가하기로 했다. 또 국채 등 우량채권은 시가의 95%까지 사정 비율울 상향 조정하며 금융채 특수채 및 회사채의 사정비율은 신용등급별로 차등 적용한다. 이와함께 주식관련 사채의 경우 주식의 사정비율과 같은 70%로 조정하고 신주인수권부 사채의 이론 가격 산출시 신주인수권의 행사비율을 감안해 이론가격의 실질가치를 반영하기로 했다.

증권거래소는 이번 신용평가기관과의 신용평가정보 교환을 위한 MOU체결로 채권의 대용가격공시 및 채권의 신용등급 적시공시를 통해 투자자에 대한 채권투자판단 정보제공 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채권의 대용가격 산정시 신용평가기관의 평가 결과를 반영함으로써 신용평가기관의 인지도 및 공신력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태경 기자 ktitk@kftimes.co.kr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