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금명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지난 15일로 임기 만료된 이경득 이사와 오는 11월 임기가 끝나는 김재실 이사가 물러나고 이영진 이사대우와 박순화 이사대우가 정식 이사로 승진하게 된다. 임기만료로 물러나는 이경득 이사는 은행 퇴직후 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준비단장 역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임기를 남겨 둔채 물러나는 김재실 이사는 자회사인 산은캐피털 사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산업은행은 임원 인사가 끝나면 후속 이사대우 인사도 단행할 계획이어서 연쇄 승진이 예상된다. 산업은행의 임원 인사권은 재경부 장관이 갖고 있어 임기만료일을 넘기고도 계속 지연돼 왔다.
송훈정 기자 hj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