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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경기 3.4분기 상승세 지속 전망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7-13 17:01

국내 관광업체들은 지난 분기에 이어 3.4분기에도 관광산업 경기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관광연구원은 최근 375개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5월15일부터 6월 17일까지 한달간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3.4분기 전망 BSI가 134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2.4분기 BSI 전망치는 160으로 조사됐었다.

BSI가 100을 넘으면 해당 분기의 경기가 전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업체가 많고 100을 밑돌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점치는 업체가 더 많음을 뜻한다.

업종별로도 국내여행업을 제외한 전 업종의 BSI 수치가 100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휴양 콘도미니엄업, 관광식당업, 국제회의 용역업, 국외 여행업 등은 BSI가 150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는 10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개최, 중국인 한국 여행 자유화 조치 등에 대한 이들 업체의 기대 심리가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이 기간 입국할 외국인 관광객 숫자는 134만명, 출국할 내국인은 14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2%, 17%씩 늘어나 관광 수지도 2천800만 달러 흑자를 올릴 것으로 관광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러나 국내여행업의 경우 휴가철에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개별 단위로 국내 관광지를 찾는 경우가 대부분인데다 지역 경기 침체에 따른 지방 여행사의 경영난 때문에 지난 분기 대비 매출액 성장률이 -1.4%로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또한 일부 특급 호텔들의 파업이 계속될 경우 3.4분기 외래 관광객 입국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연구원은 덧붙였다.

한국관광연구원 유지윤 박사는 `BSI 예상 수치를 현실화하기 위해 우선 특급 호텔들의 파업이 중단돼야 하며 관광 산업 활황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휴가분산제 실행, 관광 인프라 구축 등 정책적 실천이 꾸준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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