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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대경 >공적자금 투입 2금융권도 지주회사 태풍권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7-12 17:43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의 지주회사 편입이 `노.정대타협`으로 가시화하고 있는 가운데 공적자금이 투입된 투신.증권.보험.종금 등 2금융권 기관도 지주회사의 태풍권에 휩싸이고 있다.

12일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계에 따르면 정부는 10월중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이 8%에 미달하고 독자생존 능력이 없는 은행을 지주회사의 `핵우산`아래 통합하기로 했다.

정부는 금융지주회사가 은행만으로 묶일 경우 시너지 효과가 적다고 보고 장기적으로는 은행은 물론 증권,보험,투신 등을 포괄하는 종합금융회사가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따라 한빛.조흥.외환은행 등 대형 시중은행이 지주회사로 묶일 경우 이들 은행이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는 증권.투신사는 자동적으로 지주회사의 손회사 또는 자회사로 편입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여기에 대한생명, 신동아화재, 대한투신, 한국투신 등도 편입될 수 있으며 산업은행의 자회사이긴 하지만 사실상의 공적자금 투입 증권사인 대우증권과 서울투신운용도 같은 범주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금감위 고위관계자는 이와관련 정부가 구상하는 시중은행을 주축으로한 지주회사는 단순히 은행만을 포함하는 것이 아니며 은행이 거느리고 있는 금융자회사와 공적자금이 투입된 2금융권을 모두 염두에 두고 있는 종합금융그룹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지주회사에 편입되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있으나 은행중심의 지주회사에 증권사나 보험사가 함께 통합될 경우 업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시너지효과도 극대화돼 `윈-윈`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위의 다른 관계자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여러 업종의 금융기관이 한데 묶일 경우 겸업화와 대형화가 가능하고 영업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비를 절감할 수 있는 부문이 많아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험회사로 출발한 트래블러스그룹이 증권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를 통합하고 시티그룹까지 손에 넣어 세계 최대의 종합금융그룹이 됐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은행뿐만 아니라 공적자금이 투입된 2금융권을 금융지주회사로 편입할 경우 기업 가치를 극대화해 자금회수에서도 훨씬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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