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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앙은행장 `5년내 元화 자유태환`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7-12 17:35

중국은 5년내에 인민폐 자유태환을 실시하겠다고 다이샹룽(戴相龍) 중국 인민은행장이 11일 공식 천명, 소문으로 떠돌아 온 인민폐 환율 변동폭 확대 및 자유태환 시기가 가시화하고 있다.

홍콩경제일보는 12일 최근 입수한 정부회의 보고서를 인용, 다이 행장이 5년내 위앤화를 자유태환할 수 있도록 금융환경을 구축할 것임을 밝혔다고 전하고,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가 자유태환 시기를 구체적으로 공개한 것은 처음이어서 홍콩 금융계가 긴장 속에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의 금융계 인사들은 위앤화가 자유태환될 경우 그동안 홍콩달러의 완전태환 등을 이점으로 아시아 최고의 국제금융센터 자리를 차지해 온 홍콩이 잠재적인 라이벌 상하이(上海)의 도전을 받게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반면 아시아 금융기관의 한 전문가는 `중국은 아시아 금융위기 후 단기자본의 파괴력을 실감한 만큼 5년 후 인민폐의 자유태환을 실시하더라도 완전한 자유태환이 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베이징대학교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 역시 지난 97-99년의 외환유실 규모가 국가외환관리국 발표인 483억5천만달러(미화)의 두 배를 넘는 988억달러라고 지적, 중국이 섣불리 완전한 자유태환 정책을 실시하기 힘들 것임을 시사했다.

중국은 지난 96년 12월 이후 무역 등 경상계정에 한해 위앤화의 거래를 허용하고 자본계정의 태환은 묶어두는 등 부분적인 태환 정책을 실시해왔다.

한편 홍콩의 금융계 소식통들은 중국 금융당국이 현재 위앤화 환율 변동폭 조정 및 자유태환 등 2개 방면의 개혁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주룽지(朱鎔基) 총리의 최근 환율변동폭 확대 발언 후 인민은행이 즉각 부인하고 나섰지만 위앤화가 올해말이나 내년 상반기 중 상하 5%(총10%)씩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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