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2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관련 기업 점검’이란 보고서에서 제련업체들의 수익원천이 되는 용련비와 정제비가 비철금속 가격과 연동돼 결정되는 상황에서 최근 국제 비철금속 가격의 상승은 제련업체들의 수익성을 높여줄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이 이들 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지난해 지속적으로 상승했던 전기동과 알루미늄,아연 등 비철금속 가격이 올들어 하락했다가 최근 재고가 감소하면서 다시 상승세로 반전했으며 국제원자재관련기관들은 올해와 내년 이들 원자재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최근 세계적인 알루미늄 제련업체인 앨코아(Alcoa)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는 등 미국의 비철금속 제련업체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대우증권은 덧붙였다.
대우증권은 현재 국내 증시에는 전기동 제련업체로 풍산과 이구산업,알루미늄 제련업체로 대한알루미늄과 조일알루미늄,대한은박지,아연 제련업체로 고려아연과 영풍이 있다면서 이 가운데 풍산과 고려아연에 대해서는 ‘매수’,이구산업에 대해서는 ‘장기매수’ 투자의견을 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