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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파운드리 시장 활황지속, 현대전자.아남반도체 수혜전망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7-11 14:17

반도체 파운드리(수탁가공생산) 업계가 생산능력 확대에도 불구하고 수요를 맞추지 못해 오는 2003년까지 심각한 공급부족이 예상된다고 시장조사기관인 세미코 리서치가 11일 밝혔다.

세미코 리서치는 전세계의 파운드리 생산능력은 올해 50%, 내년에 50% 가량 각각 늘릴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나 패블리스(생산시설이 없는 반도체 회사들)의 물량 발주는 계속 늘어나고 있어 수급 불균형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미코 리서치는 파운드리 업체에 의존하는 패블리스의 웨이퍼 가공 수요가 올해들어 지금까지 40% 이상 늘어나고 있어 파운드리 업계는 올해 30% 이상의 성장률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반도체 업계는 지난 98년의 세계적인 불황으로 자체적인 웨이퍼 라인 투자를 축소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최근 들어 대만의 TSMC를 비롯한 파운드리 업체들은 폭발적인 활황을 누리고 있다.

세미코 리서치는 또 패블리스 업체가 세계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에 불과한 반면 통합반도체 생산업체(IDM)들의 발주물량은 늘어나고 있어 파운드리 업계의 호황을 배가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루슨트 테크놀로지와 LSI로직, 모토로라와 같은 IDM들은 리스크 관리와 유통성 확보, 첨단기술 이용이라는 차원에서 발주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세계의 파운드리 시장은 지난해 68억 달러 규모에 달했으며 앞으로 5년간 연평균 40%이상의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올해 105억 달러에서 2002년에는 253ㅇ척 달러, 2004년에는 362억 달러 이상으로 커질 것이라는게 IDC의 예측이다.

파운드리 시장은 현재 TSMC를 비롯한 대만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으나 최근 현대전자, 아남반도체, 동부그룹 등이 이 부문 사업 강화및 신규 참여를 선언, 대만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국내업체들이 이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는 가격등락이 심한 D램에 비해 안정성이 높은데다 고성장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 현대전자는 세계 3위를 목표로 하고 있고 아남은 패키징 공장을 해외에 매각한 대신 파운드리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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