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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업부채 증가 잇단 경고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7-08 14:05

미국기업의 부채규모 증가에 대해 미국 언론이 잇따라 경고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7일자에서 미국이 지난 60년대와 80년대에 누렸던 호황기의 말기에 기업들의 부채가 빠른 속도로 늘었음을 상기시키면서 현재와 같은 호경기에 회사빚을 갚을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는 기업들이 실제로는 변제능력을 상실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기업의 부채규모는 현재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절반에 가까운 46%로 이는 5년 전의 38%에 비해 8%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노던 트러스트의 수석 경제분석가 폴 캐스리얼은 최근의 기업부채 규모는 실제 자본지출에 필요한 규모를 훨씬 초과하는 것이며 부채의 상당부분이 주식매입에 투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최장 호황기 중 한 시기였던 지난 80년대 정크본드(위험도가 높은 불량채권) 인수업계의 최대회사였던 드렉셀 버냄 램버트는 `MAD 비율`이라는 수치를 만들어내 `현재 주가 수준을 감안하면 부채 규모가 아직 과도한 것이 아니다`라며 투자자들을 유혹했지만 결국 주가는 폭락하고 말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뉴욕 타임스는 경제성장이 둔화추세를 보일 경우 기업들의 파산가능성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높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월 스트리트 저널은 수일전 미국 기업과 가계의 부채규모가 엄청난 폭으로 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경기가 침체 국면으로 들어설 때 파산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경고했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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