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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재 건강보험 신상품 ‘인기’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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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7-07 17:51

첫날 2만건 판매…한달 6만건 돌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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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재가 하반기를 겨냥해 내놓은 건강보험 신상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무배당 건강지킴이보험’이 그것으로 시판 첫날 2만건을 넘겨 한달동안 6만건은 너끈히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손보업계에 히트상품으로 정평이 나 있는 동부화재 ‘프로미건강보험’의 첫달 판매건수와 비슷하게 되며, 영업조직 규모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삼성화재와도 맞먹는 수준이다. 삼성의 의료보장보험의 경우 첫달 판매건수가 8만건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 상품이 인기를 끄는 요인은 장기간에 걸쳐 철저한 준비를 했다는 점과 건강보험이 어필할 수 있는 타이밍에 상품을 출시했다는 점, 그리고 고객 니즈에 맞춘 상품이라는 점으로 볼 수 있다.

우선 ‘항암방사선 치료비’와 ‘항암 약물 치료비’ 등 기존상품에는 없는 담보가 새로 추가됐는데, 이 요율이 이미 4개월전에 금감원으로부터 인가를 받았을 정도로 오래전부터 준비된 상품이었다. 또 국민건강보험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가는데 이 보험의 경우 보험료 부담은 크게 늘어난 반면 혜택은 대폭 줄어들어 치료비를 민영보험으로 준비해야 하는 상황과 이 상품의 출시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200여가지 질병을 분류, 나이별.성별로 세분화한 고객주문형 상품이라는 점도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나이아가라 건강플랜’의 경우 생명보험에 가입할 수 없었던 54~61세의 연령층을 대상으로 특화한 것인데, 현재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의 6%이상이 고연령자인 것으로 집계돼 이 플랜이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였던 고연령층에 크게 어필한 것으로 분석됐다.

동양화재 관계자는 “최근 게놈프로젝트가 화제에 오르면서 고객들의 관심이 건강하게 오래살자는 쪽으로 가고 있다”며 “이와 같은 현상도 이 상품이 인기를 얻는데 한 몫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해상이 이와 유사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LG화재도 금감원에 인가 신청한 상태여서 빠르면 15일경부터 신상품이 시판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한달동안 주요손보사의 건강보험 판매실적을 보면 삼성이 2만3000건, 현대가 8000건, 동부가 6000건, LG가 2000건을 기록했는데, 하반기에는 건강보험의 판매가 급증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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