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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한미.신한.제일은행 파업 불참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7-06 16:03

금융산업노조가 오는 11일부터 총파업을 결의한 가운데 하나.한미.신한.제일은행 등 상당수의 시중은행이 파업에 동참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해 국내 모든 은행이 업무를 전면 중단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또 수출입은행은 11일 하루만 조합원 집회를 별도로 갖기로 결정, 총파업에는 사실상 가담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산업.기업은행 등 다른 국책은행과 주택은행도 금융산업노조의 결정에 따라 파업에 동참은 하지만 파업지지 수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에 이어 한미은행 노조가 이날 파업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다만 노조는 관치금융 청산을 위해 총파업 기간 리번 패용과 단결복 착용 등의 준법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조합원의 대다수가 파업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이어서 파업찬반투표를 하지 못했으며 제일은행도 투표는 했지만 조합원들의 파업지지도는 높지 않아 파업참여는 노조 간부를 중심으로 제한된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당초 파업 참여여부가 불투명하던 하나.한미. 신한. 제일은행 등이 모두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산업.기업은행 등 국책은행과 우량은행인 주택은행 노조는 금융산업노조의 파업에 따르겠다는 방침이나 은행이 처한 입장때문에 파업지지 열기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국책은행들은 일반인과 기업을 상대로 한 업무가 많지 않아 파업시에도 대체인력 투입 등을 통해 정상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은행측은 분석하고 있다.

주택은행은 파업찬반투표에서 총조합원의 89.4%가 투표에 참가, 70.9%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으나 투표율이 높지 않아 파업에 찬성한 직원이 계약직을 포함한 전직원의 3분의 1 정도에 불과해 파업이 현실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금융산업노조측은 신한은행과 제일은행 등도 파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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