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창투사 바이오투자 ‘소문만 무성’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7-05 22:14

심사력 한계 노출...투자실적 미미

최근 불고있는 바이오 열풍에도 불구하고 창투사들의 실제 투자실적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인력 부족으로 인한 심사력 부재와 바이오업종 특성상 투자 대상기업의 발굴이 쉽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대형 창투사들이 상반기중 바이오산업에 투자한 금액들을 살펴보면 KTB네트워크가 50억원, 한국기술투자가 50억원 산은캐피탈이 10억원 등이다.

이 수치는 이들 창투사의 전체투자금액과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또한 최근 바이오산업에만 투자할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바이오기술투자의 경우 아직까지 한군데도 투자하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바이오산업에 대한 투자가 당초 예상과 달리 미미한 것은 현재 창투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인력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바이오업체들에 대한 사업성 평가의 어려움, 투자자금의 회임기간이 장기라는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있기 때문이다.

또한 바이오업체들의 과다한 프리미엄 요구도 창투사들이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KTB네트워크가 검토한 기업중 I사나 G사의 경우 100배 이상의 프리미엄을 요구해 협상이 결렬됐다.

한편 바이오업종의 경우 일반 인터넷이나 IT업체와 달리 창업이 쉽지않아 절대적인 기업수가 적은 상황이다. 더구나 최근들어 LG나SK등의 대기업들이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바이오산업 투자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이들 창투사들이 설자리는 더욱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대부분의 창투사들은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전문인력 확충에 열을 올리고 있다.

KTB네트워크는 바이오부문의 심사를 위해 심사역 확충을 모색하고 있고 현대기술투자는 바이오팀을 신설해 심사인력을 확충했다. 또한 신설 창투사들도 하반기 투자테마를 반도체장비 게임등과 함께 바이오를 포함시켜 심사역 확보와 투자처 물색에 열중하고 있다.

한국기술투자 박문환 바이오 팀장은 “국내 벤처캐피털들이 기술력 평가와 상용화의 어려움이나 투자기관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노하우가 부족하다”며 “이런 한계 극복을 위해 국내외 대형업체와 협력하고 단순한 투자업체가 아닌 경영관리 지원 등 전략적 파트너가 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김성환 한투증권 대표 선임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가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선임됐다.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4일 2026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김 신임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5일부터 2028년 9월 4일까지 2년이다.김 부회장은 1969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박사를 수료했다.한국투자증권 IB부문 그룹장, 개인고객그룹장 등을 거쳐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이로써 한투증권은 앞서 유상호 전 대표, 정일문 전 대표가 금투협 비상근부회장을 역임하고, 협회 내 주요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2 DQN정상혁號 신한은행, RWA에 1.8조 ‘산출하한’ 반영···자본배분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정상혁 행장이 이끄는 신한은행의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올해 상반기 위험가중자산(RWA)에 1조 8076억원의 산출하한 조정액이 반영된 것이다.내부등급법과 내부모형을 활용한 RWA 절감 효과가 규제상 최저선의 제약을 받았다는 의미다.신용·운영리스크와 산출하한 부담이 겹치면서 총 RWA는 10.23% 증가했고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0.63%p 하락했다.신한은행이 기업금융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내부등급법뿐 아니라 산출하한의 기준이 되는 표준방법 RWA까지 고려한 선별적 자본 배분이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RWA에 산출하한 반영,내부모형 절감 효과 제한올해 신한은행 RWA에서 가장 눈에 띄는 3 외형 확대·자본비율 '성과'···신학기 수협은행장, 연임 가능성은 [2027 은행장 레이스 개막]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이 오는 11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 시험대에 올랐다. 수협은행이 2016년 수협중앙회 신용사업부문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된 이후 현직 행장이 연임에 성공한 전례가 없는 만큼 신 행장이 첫 사례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신 행장의 첫 임기를 숫자로 평가하면 외형 확대와 자본적정성 개선은 뚜렷한 반면 수익성의 질과 건전성에서는 과제를 남겼다. 반면 오랜 숙원이던 내부등급법 도입을 마무리하면서 자본비율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신 행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17일까지다. 차기 행장의 임기는 2년으로, 신 행장을 포함한 내부 출신 3명과 외부 출신 3명 등 모두 6명이 이번 공개모집에 지원했다. 수협은행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