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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파업ㆍ작전 투자심리 위축, 거래소 16.68p 내려

문병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7-04 18:53

코스닥도 2.86p 하락

조정국면에 들어선 주식시장에서 거래소는 6일만에, 코스닥은 하룻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투신권의 주가조작설이 사실로 들어난 데다, 금융노련의 파업 돌입이 초읽기에 들어갔고 정부가 이에 대해 강경대응 방침을 굳히면서 금융대란 불안이 가중되는데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16.68포인트 하락한 818.53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다소줄어 4억3914만주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장초반 6일간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소폭 오르며 출발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금융불안감 증폭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매물이 쏟아져 나왔고, 결국 820선이 무너지며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52억원과 1367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기관이 1520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상한가 34개등 33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59개 포함 584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보합은 4개였다.

대부분 업종지수가 내렸으나, 여름 특수를 겨냥한 음식료업종이 오름세를 이어갔다.

어제 프로그램 매수세에 힙입어 대부분 상승했던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이 오늘은 미끄럼을 탔고, 포항제철 한국가스공사등도 주가가 내렸다.

은행주는 파업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되며 약세를 면치 못했으나, 파업 불참을 선언한 한미은행은 50원 상승한 6750원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부실규모가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발표된 증권주는 종목에 따라 명암이 엇갈렸다.

코스닥시장도 하락세를 보였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86포인트 하락한 151.68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억9645만주를 기록한 약보합세였다.

장초반 미국증시의 상승과 어제의 상승 분위기가 이어지며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시간이 갈수록 거래소 시장의 내림세가 전이되며 지수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후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3포인트 가까이 떨어진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68억원과 118억원어치를 샀고, 기관이 211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상한가 79개등 31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0개포함 279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보합은 18개였다.

한통프리텔 한솔엠닷컴의 주가가 내렸고, 알루코 디지텔 등이 소폭 상승했지만, 코스닥 인기주들은 대부분 내림세로 전환했다.

선물시장도 현물시장의 약세에 영향받아 약세를 보였다.

4일 선물시주는 전일대비 3.30포인트 하락한 104.10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시장 베이시스는 +0.38로 줄어들었다.

개인과 기관이 1098계약과 1884계약을 매수했고, 외국인이 3076계약을 매도했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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