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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 재경차관 `파업은행, 예금자가 외면한다`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7-04 18:17

엄낙용(嚴洛鎔) 재정경제부차관은 4일 파업을 하는 은행들은 예금자나 투자가들로부터 외면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금융기관의 파업으로 금융구조조정 원칙이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 차관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시장 참가자들은 파업에 들어가는 금융기관들에 대해 구조조정이나 자구노력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게 된다`면서 `게다가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금융기관들을 예금자나 투자가들이 선호할 리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파업 금융기관들의 예금이 비파업 금융기관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금융기관들은 무엇보다도 시장에서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적자금 투입은행은 국민의 세금을 수혈받은 만큼 경영진이나 직원들은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엄 차관은 이와함께 `금융기관의 파업으로 금융구조조정이 좌절될 경우 금융기관은 물론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대한 신인도가 하락하는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금융구조조정은 예정대로 추진한다`고 말했다.

엄 차관은 아울러 `정부는 마지막까지 금융노조를 설득해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찾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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