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창투사 심사인력 `빈익빈 부익부`

김상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7-03 09:02

신설사 빠져 나가고 대형사는 `느긋`

벤처시장의 침체로 신설 창투사들이 경영난에 봉착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창투사의 심사역들이 이탈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대형 창투사들의 경우 인력수급에 있어 느긋한 입장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관련업계에 다르면 최근 신설 창투사들이 투자자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심사역들이 타창투사로 이직하거나 이직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인력관리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신설사인 I창투와 S창투 등의 경우 벌써 기존 인력의 절반이상이 이탈해 다른 창투사로 이직했지만 이탈인력을 잡을 뚜렷한 방도가 없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직을 원하는 심사역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위치에 있는 대형사들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신설사들의 인력난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올해 초 설립된 와이즈기술금융의 경우 심사인력을 구하지 못해 경력직채용은 포기하고 신규인력을 채용하는 방향으로 선회했으며 대부분의 신설사들이 심사역 채용에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관련업계에서는 지난해 봇물처럼 창투사들이 설립되면서 불었던 심사인력 이동현상이 올 하반기에 다시 한번 재현되면서 벤처캐피털업계 재편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대형 창투사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느긋한 입장에 있다. 신설사들에서 이직을 원하는 심사역들의 문의가 심심찮게 들어오고 있으며 기존 인력들도 빈번한 스카우트 제의에도 불구하고 이직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사실 시장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아무리 좋은 조건을 제시한다 해도 신설창투사들로 이직하는 것이 내키지 않는다는 것.

현재 한국기술투자나 동원창업투자 한국 IT벤처 등 대형 창투사들은 기존 투자자금의 회수로 투자재원에 여유가 있는 상황이며 벤처시장이 전개되는 상황을 지켜보고 필요에 따라 인원을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동원창업투자 백여현 부장은 “최근 투자를 확대하면서 심사역들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시간여유를 두고 채용할 계획”이라며 “올 하반기에 심사역들의 대규모 이탈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의 인력 수급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상욱 기자 sukim@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김성환 한투증권 대표 선임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가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선임됐다.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4일 2026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김 신임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5일부터 2028년 9월 4일까지 2년이다.김 부회장은 1969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박사를 수료했다.한국투자증권 IB부문 그룹장, 개인고객그룹장 등을 거쳐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이로써 한투증권은 앞서 유상호 전 대표, 정일문 전 대표가 금투협 비상근부회장을 역임하고, 협회 내 주요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2 DQN정상혁號 신한은행, RWA에 1.8조 ‘산출하한’ 반영···자본배분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정상혁 행장이 이끄는 신한은행의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올해 상반기 위험가중자산(RWA)에 1조 8076억원의 산출하한 조정액이 반영된 것이다.내부등급법과 내부모형을 활용한 RWA 절감 효과가 규제상 최저선의 제약을 받았다는 의미다.신용·운영리스크와 산출하한 부담이 겹치면서 총 RWA는 10.23% 증가했고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0.63%p 하락했다.신한은행이 기업금융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내부등급법뿐 아니라 산출하한의 기준이 되는 표준방법 RWA까지 고려한 선별적 자본 배분이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RWA에 산출하한 반영,내부모형 절감 효과 제한올해 신한은행 RWA에서 가장 눈에 띄는 3 외형 확대·자본비율 '성과'···신학기 수협은행장, 연임 가능성은 [2027 은행장 레이스 개막]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이 오는 11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 시험대에 올랐다. 수협은행이 2016년 수협중앙회 신용사업부문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된 이후 현직 행장이 연임에 성공한 전례가 없는 만큼 신 행장이 첫 사례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신 행장의 첫 임기를 숫자로 평가하면 외형 확대와 자본적정성 개선은 뚜렷한 반면 수익성의 질과 건전성에서는 과제를 남겼다. 반면 오랜 숙원이던 내부등급법 도입을 마무리하면서 자본비율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신 행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17일까지다. 차기 행장의 임기는 2년으로, 신 행장을 포함한 내부 출신 3명과 외부 출신 3명 등 모두 6명이 이번 공개모집에 지원했다. 수협은행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