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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기업協, 벤처지원 `차질`

송정훈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6-30 18:16

관련기관 호응 미미해 일정 연기

인터넷기업협회가 벤처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투자방안 세미나 등 다양한 지원책을 계획하고 있지만 정부와 회원사들의 미온적인 태도와 일정의 차질로 행사가 연기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넷기업협회(회장 이금룡)는 최근 자금난과 수익모델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터넷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방안 세미나, 지방화사업 추진, 대학생 인턴쉽 네트워크 구축 등의 행사를 준비하고 관련업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결여돼 연기되고 있다.

협회가 계획하고 있는 투자방안 세미나는 관련업계 종사자들에게 대화의 장을 마련, 인터넷 기업들에게 직접 자금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자금난의 해결을 위해 이달 초 개최할 예정이지만 관련업계가 시큰둥한 반응을 보어 행사개최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방화 사업추진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방 인터넷산업의 인프라 개선을 위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산업 특구 지정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향후 전문 연구 기관에 지역 타당성을 의뢰하고 각 지방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동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지만최근 관련기관들의 대정부 정책 건의가 우후죽순격으로 늘고 있어 사업의 진행상황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대학생 인턴쉽 네트워크 구축은 국내 인터넷 기업의 열악한 인력난 해소와 국내외 대학생들에게 사전 경험을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 등을 위해 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추진해왔지만 구체적인 실행방법 미비와 외국 유학생들의 의견수렴이 늦어지고 있어 올 하반기로 연기됐다.

인터넷 기업협회 관계자는 "사업의 계획도 중요하지만 관련 협회와 정책 입안자들과의 정보공유가 안되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밝히고 "회원사를 포함한 인터넷 기업들과 관련업계가 균형된 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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