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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 중국시장 진출 타진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6-28 21:59

무한 TG벤처 등 대형사 위주로 시장성 높지만 위험 고려해야

벤처캐피털, 중국시장 진출 타진

무한 TG벤처 등 대형사 위주로 시장성 높지만 위험 고려해야


최근 벤처캐피털들이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한국과 지리적, 문화적으로 가까운 중국시장 진출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대부분의 벤처캐피털업체들은 중국시장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시장진출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부 대형 업체들이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B네트워크, 무한기술투자, TG벤처 등의 대형 업체들이 올해 안으로 중국진출을 완료하기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무한기술투자는 최근 이인규 사장과 해외 투자 팀장이 중국을 방문해 15여개 벤처기업을 방문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방문한 기업중 네티스닷컴의 경우 올해 안에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며 시나닷컴이라는 회사는 지난 4월에 상장한 회사이다.

이들 업체들을 포함해 현재 중국에서 인터넷산업을 이끌어 가는 업체대표들이 하바드, MIT 등 미국 명문대 출신으로 현지 업체에서 근무하면서 많은 노하우를 쌓은 우수한 인재들이다. 또한 이들 업체는 미국의 알카텔 등 외국 대형 투자회사로부터 꾸준히 투자 제의를 받고 있다.

TG벤처도 올해안에 중국시장 진출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 200억원을 중국시장에 투자할 계획이며 홍콩법인으로 북경에 사무실을 개설하기 위해 중국시장 투자인력을 보강하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KTB네트워크는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지만 중국시장의 특성상 시장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중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중국시장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는 등 시장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중국의 외국계를 포함한 벤처기업수가 34만9500개 정도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이 2000만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이들 업체가 벌어들이는 수입은 중국의 전체 재정수입에 16%에 달하고 있으며 우수한 인적네트워크등으로 인해 잠재력이 크다는 것이 중국시장의 가장 큰 메리트다.

한편 중국시장 시스템과 수출입관련법에서 과거 공산국가의 틀을 완전히 벗지 못해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있다.

벤처캐피털의 특성상 투자회수가 적어도 1~2년 안에 이뤄져야 하지만 중국시장의 불안정한 시장시스템이 이를 장담할 수 없게 한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작년 말부터 설립된 신생 창투사는 물론이고 대부분의 중대형 벤처캐피털들이 중국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못하고 있다.

한국IT벤처 김기주 팀장은 “최근 정부가 앞장서 벤처기업들의 중국진출을 권장하면서 많은 업체들이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하지만 중국이 가지고 있는 인적,물적 인프라만 볼 것이 아니라 외환관리 등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 평가에 비중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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