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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증권 ABCP 국내 처음 발행

박용수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6-22 10:32

LG캐피털 카드론 5000억 기초로

LG증권이 내달중 ABCP(자산담보부CP)를 국내 최초로 발행할 예정이다.

ABCP는 장단기 스프레드로 인해 높은 자금조달 비용 부담으로 위축된 ABS발행을 촉진하기 위해서 금감원이 최근 도입한 것이다.

따라서 장기채인 ABS발행시 높은 비용으로 발행을 기피해왔던 금융기관들이 ABCP를 통한 ABS 발행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증권이 주간사로 나서 이르면 내달 중 LG캐피털의 1∼2년 카드매출채권 5000억원을 기초자산으로 ABCP발행을 추진중이다.

LG증권 관계자는 이와관련 “장단기 스프레드로 발행 금리에 부담을 느낀 카드사들과 카드론·오토론을 보유한 금융기관들이 손쉽게 ABCP발행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 관계자는 “유동화자산을 회사채와 CP로 발행해 각각 6개월 3개월 단위로 끊어 발행하기 때문에 리볼빙이 용이해 금융기관들의 매출채권운용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한편 ABCP의 발행대상자산으로 카드론(카드매출채권)과 오토론(자동차 할부채권)이 선호되고 있다.

다만 회사채는 배제된다. 이들 채권이 선호되는데에는 시장 여건을 감안할 때 대상자산의 안정성이 우선시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ABS발행채권을 대상으로 CP를 발행하는 것이 발행사 입장에서는 장기채인 현행 ABS발행으로 인한 고금리를 회피할 수 있어 조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카드론 오토론 등 안정적인 자산을 근거로 발행하기 때문에 안정성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선호될 전망이다.

따라서 저가발행과 투자자 선호가 높다는 잇점이 있어 금융기관들이 카드론과 오토론 등 매출채권을 담보로 한 유동화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여 ABCP시장이 빠르게 형성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박용수 기자 py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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