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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금융구조조정 가시화 기대감, 거래소 29p 급반등

문병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6-20 17:36

코스닥은 3.74p 올라 146.12

금융권 구조조정에 대한 정부의 정책이 시장의 신뢰를 얻으면서 주가지수가 반등에 성공하며 거래소는 790선에 코스닥은 150선에 바짝 다가섰다.

2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29.94포인트 오른 785.32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지난 주말의 감소추세에서 벗어난 3억4077만주를 보여 투자심리가 다소 호전됐음을 암시했다. 특히 삼성전자 등이 포함된 대형업종지수가 26.90포인트(4.49%) 오른 625.10을 나타내 지수오름을 견인했다.

은행 건설등 전통적인 대중주도 큰 상승폭을 기록하며 ‘대세상승’의 분위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금융업종 지수는 종금을 제외한 은행과 증권이 11%와 14%씩 각각 상승하며 단기급등후 진행됐던 조정장세에서 벗어나는 모습이었다. 또한 건설주도 6.28% 올라 꽤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다우와 나스닥의 상승여파에다 정부의 종금사 대책 발표가 나올 거라는 기대감으로 큰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이후 주가는 소폭의 하락을 기록하는 듯 했으나 오후들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지수오름폭이 커지며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1053억원과 12억원어치 주식을 팔았고, 외국인이 1135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상한가 64개등 670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고, 하한가 57개 포함 282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보합은 2개였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 현대전자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모두 올랐고, 건설주 종목도 대부분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은행주중 정부가 상당부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유통물량이 적은 조흥 한빛 외환은행의 주가가 오름세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고, 대구 광주 등 지방은행주도 모두 상한가 랠리에 합류했다.

코스닥시장은 하룻만에 상승세로 반전하며 지수 150선 돌파를 위한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74포인트 오른 146.12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억2457만주를 보여 보합세를 보였다. 전업종지수가 올랐고, 특히 금융업종이 3.85포인트(7.18%) 오른 57.45를 기록하며 거래소와 동반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장이 시작되자 나스닥의 급등에 영향받으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거래소 상승에 영향받아 사자에 가담하면서 지수오름폭이 커졌지만 이후 경계성 매도물이 출회되며 결국 4포인트 가까이 상승한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97억원과 132억원의 순매수를 보였고, 외국인이 35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상한가 57개등 383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했고, 하한가 7개 포함 159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보합은 32개였다.

새롬 다음기술이 소폭 상승했고, 파워텍은 연일 내림세를 보인뒤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한글과컴퓨터도 상한가 대열에 포함됐으며 씨티아이반도체가 반도체주로 분류되며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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