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국 벤처산업 중간점검] ⑥미시적 차원의 산업성숙도 분석 - 정부(Ⅳ)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6-05 09:46

기업의 다양한 요구 고루 수용하는 노력 필요

본 글에서는 정부부처에서 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들이 얼마만큼 벤처기업의 지원 니즈(Needs)를 반영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논의해 보기로 한다.

우선 지원대상이 벤처기업이라는 방대한 기업군이며 그 방대함 만큼 이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 니즈도 매우 다양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정부의 벤처기업 지원정책이 이러한 지원 니즈의 다양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면 그 정책은 시작부터 실패의 결과가 예상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정부가 개별 벤처기업들간에 존재하는 다양한 요구를 모두 반영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대체로 벤처기업이 정부에게 요구하는 지원 내역은 두 가지 면에서 유사성을 찾아 볼 수 있는데 첫째는 ‘기업의 성장단계’ 둘째는 ‘기업이 속한 업종’에 따라서이다. 그런데 지원 요구내역의 유사성을 업종에 따라서 파악한다는 것이 또 하나의 커다란 난제이다.

흔히 업종분류는 산업분류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일부 산업의 경우 (대표적인 경우: 정보통신 산업) 대분류 업종 안에서 관련기업의 지원내역을 그룹핑하는 것이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산업의 경우 동종업종이라 하더라도 지원내역의 유사성이 판별될 수 있는 단계까지 산업을 중분류 내지는 소분류 해야 하고 여기에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요구되어 진다.

다행히 정부의 지원정책의 방향이 그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특정기업군을 대상으로 한 집중육성 프로그램 개발에 비중이 두어지는 추세이나 현재까지 정부에 의해 주도되어온 지원정책은 사실상 업종별 지원대상 기업의 다양성을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정부의 지원정책들은 벤처기업의 성장단계마다 나타나는 지원요구내역의 다양성을 반영하는데도 커다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실제로 각 정부부처가 진행했던 지원사업중에서 대상기업의 성장단계가 명시된 경우는 아래의 표에서 열거된 15개에 불과하였다.

그나마 이러한 사업들 조차도 기업의 창업단계에 대한 개념이 명확치 않은 경우가 대다수이다.

특히 지원대상을 창업기업에 한정하면서도 창업단계에 대한 기준을 터무니없이 장기간으로 잡아 그 기준의 신뢰도를 저하시키고 있다. 분명 창업한지 5-7년 사이의 기업을 창업초기의 기업이라고 하는 데는 무리가 따르는 기준이다.

다만 표에서 * 마크가 표시된 사업의 경우 기업의 단계별 기준을 제대로 가지고 있다. 우선 첫째 비상장 기업과 관련해서는 1999년만 하더라도 코스닥 시장 등록 기업의 평균 업력이 7년을 전후로 했기 때문에 비상장기업들의 평균 업력을 7년 미만으로 보았으나 최근 제3시장의 개설과 아울러 지정기업들의 평균업력이 1-3년 사이로 낮아져서 비상장기업이란 이제 상당히 창업초기 기업을 지칭하는 것이 되었다.

둘째 코스닥시장 활황과 아울러 창투사들이 투자하는 벤처기업들의 평균 업력이 상당히 낮아져 이제는 창업초기 기업들도 상당부분 이들의 주요 투자대상이 되고 있다.

셋째 엔젤투자자들 역시 코스닥시장 주변에서 창업초기 기업들 중심으로 투자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정부는 직접 투자지원을 수행하기 보다는 투자인프라를 구축해주는 역할에 국한해야 된다는 벤처산업 순환모형을 놓고 볼 때 이러한 지원프로그램의 실효성에 대한 논의가 본질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부분이나 상당수의 정부 프로그램들이 창업기업에 대한 개념을 설정하는 것에서부터 한계를 드러내고 있어 지원정책의 효과성에 대해 높은 의구심을 갖게 하고 있다.



관리자 기자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황금선 용산구의원 “집행부의 반복되는 예산 불용·이월…관리 체계 개선해야” 용산구의회 황금선 부의장이 반복되는 예산 불용과 이월 문제를 지적했다.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위해 집행부의 예산 관리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황금선 부의장은 지난 1일 열린 제30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용산구의 예산 집행 실태를 짚었다.2025회계연도 용산구 순세계잉여금은 731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1270억4600만원과 비교하면 42.4% 감소한 규모다.일반회계 집행잔액은 전년보다 518억300만원 줄었다. 초과세입금도 13억2800만원 감소했다.황 부의장은 특히 국내여비 예산의 반복적인 불용 문제를 지적했다. 2025회계연도 국내여비 불용률은 총액 기준 34%에 달했다. 부서별 평균 불용률은 43%로 2 마포구의회, 22일간 정례회 돌입…행정사무감사·추경 심사 마포구의회가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2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심사에 이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까지 다룬다.마포구의회(의장 최은하)는 1일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며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다.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과 마포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이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남해석 의원(대흥·염리), 원성혜 의원(비례), 차해영 의원(서교·망원1)은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3 고진숙 용산구의원 “용산공원 개발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정부의 용산공원 개발 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합니다."고진숙 서울 용산구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용산구의회 제30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용산공원 일부 부지 활용 계획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의원은 “정부는 용산공원 일부인 어린이공원만 이용한다고 하지만 오늘의 ‘일부’가 내일의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공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서울시민의 여가와 휴식 공간이 돼야 한다”며 공원 조성 취지에 맞는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토양 오염 정화 문제도 지적했다. 고 의원은 용산공원 부지가 수십 년간 미군기지로 사용된 만큼 토양 정화가 선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