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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행장, 도이체방크가 인수 안할 것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6-01 12:03

강정원(姜正元) 서울은행장은 1일 도이체방크는 소매금융 부문에 투자하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서울은행이 경영정상화 되더라도 도이체방크가 서울은행을 인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행장은 또 서울은행의 실사결과가 나오면 정부에서 추가 공적자금을 연내에라도 투입해 주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강행장은 이날 오전 취임식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다음은 일 문일답.

--여러 후보가 행장 후보로 거론되다가 막판에 강행장이 선임됐는데 이는 도이체방크가 추후에 서울은행을 인수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 아닌가.

▲나는 현재 서울은행장이기 때문에 도이체 방크의 출자 전망에 대해 말하기는 어렵지만 도이체방크는 유럽 지역을 제외하면 소매금융 분야에 투자한 적이 없어서 서울은행이 정상화 되더라도 이를 인수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

--서울은행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전략이 나와있나.

▲6월말부터 7월초면 재무실사 결과가 나온다. 10월까지 자금여신 위험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뒤에 11월부터는 적어도 위험하지 않은 은행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정부에서는 서울은행 자본잠식 등을 해결하기 위해 얼마가 더 필요할지에 대한 분석이 나오면 올해 중이라도 자금을 지원해주길 바란다.

--자본 확충 계획은.

▲정부의 지원을 받으면 글로벌주식예탁증서(GDR)를 발행해 자본을 늘리고 그 이후에는 채권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어떤 부문에 주력할 생각인가.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들에 의뢰해 지난 4월부터 부문별로 실사를 벌이고 있으며 오는 7월이면 그 결과가 대부분 나온다.

그 결과를 보고 소매나 기업, 국제 등 어느 분야에 주력할지를 결정할 것이며 서울은행이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신탁부문도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안을 연구하겠다.

--합병 가능성은.

▲은행이 덩치가 크다고 해서 꼭 좋은 은행이라고 할 수는 없다. 은행의 모든 제어장치나 경영체제를 바꿔 시장에서 신인도를 높이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본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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