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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종금 조인트 벤처 연계 해외투자

김성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6-01 09:09

하버드大 네트워크 이용 해외기반 다져

중앙종합금융이 국내 금융기관으로써는 처음으로 미국 프리IPO시장에 진출하면서 국내에 독점판매권을 갖는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기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 중앙종금은 미국의 벤처 인큐베이팅회사인 글로벌게이트닷컴(Glovalgate.com)에 20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7월말까지 중앙종금그룹과 글로벌게이트닷컴이 각각 50만달러를 투자해 국내에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글로벌게이트닷컴은 벤처 인큐베이팅회사로 현재 옐로페이지닷컴, 씽크마트, 스파크 온라인 등 7개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주로 B2B솔루션 전문업체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씽크마트는 차세대 인터넷 언어인 XML(Extancible Markup Language)을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 검색엔진 개발업체로 이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인공지능 검색엔진은 기업이 필요한 최적의 물품을 찾을 수 있도록 해주며, 고객의 요구사항을 자동으로 인식, 업그레이드 해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스파크온라인은 인터넷 상의 배너광고부문에 특화된 업체로 현재 마켓플레이스와 연관된 솔루션의 개발을 완료해 미국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 회사가 개발한 인터넷 광고 솔루션에 대한 관심으로 미국 최대의 광고대행사인 싸치&싸치 등 유수한 광고회사들이 이 회사의 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해 참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중앙종금은 글로벌게이트닷컴에 200만달러의 투자와 함께 국내에 조인트 벤처를 설립키로 했다. 조인트 벤처는 글로벌게이트닷컴 자회사의 솔루션에 대한 독점판매권을 보유하게 되며, 각각 50만달러씩 100만달러의 자본금으로 7월말 설립예정으로 경영은 글로벌게이트닷컴에서 맡게 될 예정이다.

또 합작사 설립을 위해 6월 중순경 글로벌게이트닷컴의 피터 유니크(Peter Yunich)사장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이 회사는 단순한 B2B솔루션 제공 및 판매에 그치지 않고 국내 벤처기업의 실리콘 밸리 진출을 위한 컨설팅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중앙종금이 글로벌게이트닷컴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게 된 것은 지난 3월 하버드 경영학 박사인 김석기사장이 실리콘밸리 방문시 하버드대 비즈니스 스쿨의 아시아 비즈니스 리서치센타의 추천을 받으면서 부터이다.

따라서 중앙종금은 향후에도 하버드대 아시아 비즈니스 리서치센타의 전세계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투자를 강화, 세계적인 투자은행으로서의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중앙종금 전략영업부 관계자는 “조인트 벤처 설립 외에도 글로벌게이트닷컴에서 50만달러 이상 규모의 해외자금을 모집해 부산벤처투자의 벤처펀드에 출자할 예정”이라며 “이는 실질적으로 해외자금의 국내 벤처기업에 대한 첫 투자펀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벤처투자는 글로벌게이트닷컴이 모집한 해외자금으로 단독 벤처펀드를 조성해 B2B관련 벤처기업에 주로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중앙종금은 지난 4월에도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전자화폐 업체인 빈스닷컴(Beens.com)의 우선주에 10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국내에 조인트 벤처를 설립키로 했다. 이 합작사에는 골드뱅크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빈스닷컴이 51%의 지분을, 중앙종금은 9.9%의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중앙종금 전략영업팀 관계자는 “글로벌게이트닷컴과 빈스닷컴에의 투자와 합작사 설립은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프리 IPO 투자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며 “향후 중앙종금의 해외 프리IPO투자는 조인트 벤처 설립을 위한 투자를 지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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