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손보업계, CTI 콜센터 구축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김미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5-19 18:11

LG 현대 동양등 고민...초기 비용비해 생산성 향상 의문

LG화재가 CTI 콜센터 구축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엄청난 투자 비용에 비해 업무 생산성 향상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때문이다.

현재 CTI 콜센터 도입을 검토중인 현대, 동양화재 등 다른 손보사들 역시 LG화재와 같은 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CTI 콜센터 도입 및 그에 따른 업무 효율 문제에 손보사들이 어떻게 대응해 갈지 주목된다.

22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비용대비 효과 문제 때문에 CTI 콜센터 전면 구축 여부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화재는 지난해 일부 CTI 개념이 들어간 콜센터를 구축했고 올해 말 전면적으로 확대개편하기 위해 현재 제반 사항을 검토중이다.

CTI(Computer Telephony Integration) 콜센터는 교환기의 콜 상태를 CTI 서버를 통해 종합적으로 관리 보다 효율적으로 고객 상담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콜센터 시스템이다. 자동응답, 상담, 마케팅 등에 응용 가능한 시스템으로 CRM(고객관계관리)의 가장 중요한 도구다. 따라서 손보사들은 대고객 서비스 향상과 수익 증대 효과를 고려해 CTI 콜센터를 구축하지 않을 수 없다.

문제는 현재의 CTI 콜센터를 구축했을 때 과연 의도했던 효과를 다 거둘 수 있느냐 하는 점. 손보사들이 CTI 콜센터를 구축하는 이유는 대고객 서비스 강화와 업무 생산성 향상을 통한 수익 증대다.

그러나 CTI 콜센터를 도입하기만 하고 관련 부서나 업무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이와 동떨어져 있다면 생산성 향상은 이루어지기 어렵다.

즉 CTI 콜센터를 통해 들어오는 보험 가입, 설계, 사고 처리 등 고객 문의 사항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관련 조직과 업무가 콜센터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게 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결국 전문 상담 요원을 추가로 배치해야 하게 되면 생산성 향상이라는 효과는 없어진다.

콜센터가 수익 증대와 직결되는 홈쇼핑 업체 등과 달리 손보사의 콜센터는 수익과 직접적 관련이 적다는 데도 문제가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손보사에서 콜센터를 통해 직접적 수익을 꾀할 수 있는 것은 TM 정도이며 하루에 접수되는 보상 처리 서비스에 관한 문의량도 폭발적으로 많지 않다는 설명이다.

LG화재 관계자는 "고객 관리를 통한 수익 증대를 위해 CTI 콜센터는 꼭 필요하지만 충분히 기대효과를 거두려면 콜센터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업무와 조직 개편이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kftimes.co.k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김성환 한투증권 대표 선임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가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선임됐다.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4일 2026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김 신임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5일부터 2028년 9월 4일까지 2년이다.김 부회장은 1969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박사를 수료했다.한국투자증권 IB부문 그룹장, 개인고객그룹장 등을 거쳐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이로써 한투증권은 앞서 유상호 전 대표, 정일문 전 대표가 금투협 비상근부회장을 역임하고, 협회 내 주요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2 DQN정상혁號 신한은행, RWA에 1.8조 ‘산출하한’ 반영···자본배분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정상혁 행장이 이끄는 신한은행의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올해 상반기 위험가중자산(RWA)에 1조 8076억원의 산출하한 조정액이 반영된 것이다.내부등급법과 내부모형을 활용한 RWA 절감 효과가 규제상 최저선의 제약을 받았다는 의미다.신용·운영리스크와 산출하한 부담이 겹치면서 총 RWA는 10.23% 증가했고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0.63%p 하락했다.신한은행이 기업금융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내부등급법뿐 아니라 산출하한의 기준이 되는 표준방법 RWA까지 고려한 선별적 자본 배분이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RWA에 산출하한 반영,내부모형 절감 효과 제한올해 신한은행 RWA에서 가장 눈에 띄는 3 외형 확대·자본비율 '성과'···신학기 수협은행장, 연임 가능성은 [2027 은행장 레이스 개막]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이 오는 11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 시험대에 올랐다. 수협은행이 2016년 수협중앙회 신용사업부문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된 이후 현직 행장이 연임에 성공한 전례가 없는 만큼 신 행장이 첫 사례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신 행장의 첫 임기를 숫자로 평가하면 외형 확대와 자본적정성 개선은 뚜렷한 반면 수익성의 질과 건전성에서는 과제를 남겼다. 반면 오랜 숙원이던 내부등급법 도입을 마무리하면서 자본비율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신 행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17일까지다. 차기 행장의 임기는 2년으로, 신 행장을 포함한 내부 출신 3명과 외부 출신 3명 등 모두 6명이 이번 공개모집에 지원했다. 수협은행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