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농협에 따르면 축협과의 통합을 앞두고 손이사가 자리에 연연한다면 조직내 사기를 떨어뜨리는 등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용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
관계자는 “손이사가 물러나지 않는다면 전농 등 재야농민단체와 농협노조 단위조합 등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또한 축협이 통합에 여전히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꼬투리를 잡힐 수 있다는 우려도 손 이사의 용퇴를 바라는 한 이유로 분석된다.
한편 손이사는 여전히 무죄를 주장하며 “지금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은 유죄임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적어도 2차 공판까지는 용퇴하지 않을 의사를 밝히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송훈정 기자 hj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