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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결산 상장법인 무형자산 10조원 첫 돌파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5-18 13:25

12월결산 상장법인의 무형자산이 작년말에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으며 무형자산이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사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497개사(금융업제외)의 무형자산 보유현황을 분석한 결과, 99년말 무형자산은 98년말의 4조815억원보다 146.2% (5조9천663억원)증가한 10조478억원으로 추산됐다. 이같은 무형자산규모는 99년말 현재 총자산 497조2천637억원의 2.0%에 해당된다.

98년말 현재 무형자산이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9%였다. 이같은 증가는 개발비를 무형자산에 편입시키는 등 회계처리기준이 변경되면서 3조5천947억원이 늘어났고 상장법인의 특허, 실용신안 등 공업소유권 취득증가와 구조조정과정에서 무형자산이동 증가 등으로 인해 2조3천716억원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올들어 지난 17일까지 공시된 특허취득건수는 41건으로 작년 동기의 67건에 비해 26건(36%)이 줄어들었지만 투자금액은 470억3천500만원으로 작년동기의 389억7천800만원에 비해 20.7% 증가했다.

올해 특허내용을 보면 제약회사 등의 생명공학(신약개발) 관련 특허가 3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신소재 8건, 전자기계장치 2건 등이었다. 99년말 현재 자산총계 대비 무형자산비율 상위사를 보면 LG산전이 26.5%로 가장 높았고 이어 현대전자 16.6%, 신우 14.6%, 백광소재 13.8%, 진흥기업 13.7%, 고합 11.3%, 고려산업개발 10.0%, 삼성테크원 8.9%, 풍림산업 7.2%, 성미전자 7.1%, 현대자동차 7.0% 등 순이었다.

무형자산금액 상위사는 현대전자가 3조3천811억원으로 수위를 차지했고 다음이 현대자동차, LG산전, 고합, 한국전력, 포항제철, 삼성테크원, 동양시멘트, 한국통신, 고려산업개발, 대상, 두산, LG전자, 새한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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