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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가, 금리인상 불구 큰폭 상승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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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5-17 09:21

미국 뉴욕 증시의 주가가 16일 연방 공개시장위원회의 0.5%포인트 금리인상 발표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주가 상승은 4일째 이어지는 것으로 휴렛 패커드 등 첨단기술주의 주도로 이뤄졌다.

이날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한 것은 이 선에서 일련의 금리인상을 마무리지으려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FRB의 금리인상은 이미 예견됐던 것으로 그 자체가 주가에 영향을 주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주가는 FRB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한 때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인상 폭이 한계가 있을 것이며 기업소득의 증가에 악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후반에 급등세로 돌아서 오전장 수준을 회복했다.

메릴 린치의 수석 경제분석가 브루스 스타인버그는 `FRB가 오는 6월27-28일 회의에서 또다시 금리인상을 시도하리라 생각되지만 그 폭은 0.25%포인트 상승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폐장지수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의 경우 1.17% 상승한 10,934.57이었다. 다우 지수는 상승세를 보인 지난 4일간 5%나 상승했다. 휴렛 패커드 외에 IBM, 인텔 등의 주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첨단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5% 오른 3,717.57에 장을 마감했으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94% 상승한 1,466.04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지난 2주간 크게 위축된 상황을 벗어나 약간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그간 비켜서있던 투자자들이 다시 장으로 들어올 것으로 전망됐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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