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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퇴직신탁에 1천659억원 몰려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5-08 14:38

지난 3월 27일부터 은행이 취급하기 시작한 퇴직신탁에 1천659억원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부터 한빛과 신한은행 등 13개 은행이 보험회사에서만 취급하던 퇴직신탁상품을 판매한 결과 이날 현재 가입고객은 4천325개 업체에 가입액은 1천659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빛은행이 355억원을 유치해 가장 많았고 이어 신한은행(339억원), 하나은행(304억원), 기업은행(212억원), 조흥은행(140억원), 외환은행(98억원), 한미은행(76억원) 등의 순이었다.

기업은행이 1천318개 업체를 , 한빛은행 1천30개, 신한은행 689개, 서울은행 651개, 국민은행 599개, 외환은행 540개, 하나은행이 263개 업체를 고객으로 각각 확보했다.

퇴직신탁상품은 업체가 매년 적립해야 할 퇴직급여충당금을 은행에 맡겨 관리함으로써 근로자의 퇴직금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은행권에서 취급되고 있는 금융상품중 시장규모(30조원 추정)가 가장 크다.

특히 오는 10월부터 보험권의 종퇴보험 신규가입이 금지됨에 따라 은행들은 보험권 퇴직신탁에서 이탈하는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대기업들은 주로 계열 보험회사의 퇴직신탁에 가입하고 있기 때문에 은행퇴직신탁에 가입한 고객들은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들이 많다`며 `10월이후에는 대기업들도 은행의 퇴직신탁상품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규모는 급팽창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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