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총수 일가의 사재출자, 계열사의 유상증자 참여 등이 배제된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으나 정부와 증시로 부터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라는 비난을 받을 것을 우려해 발표시기를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 고위관계자는 3일 `내부적으로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했으나 오늘중 발표하기는 어렵다`면서 `늦어도 금주내 발표해야 할 입장이지만 4일중 발표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현대가 마련한 방안에는 총수 사재출자, 현대증권.현대전자의 유상증자 참여 등이 배제된채 외자유치, 영업이익 극대화, 자회사 지분매각 등을 통한 자본확충 일정을 구체화하거나 다소 앞당기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사재출연이나 출자, 담보제공 등에 대한 내부 검토를 했으나 당장 오너 대주주들의 경영권 방어가 어렵고 비상장주식이 많지 않은데다 법률적으로도 어려운 점이 있다는 것이 현대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대전자, 현대증권의 현대투신 유상증자 참여에 대해서도 벌써부터 소액주주들이 주가폭락을 우려, 배임소송 제기 등을 경고하고 있어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정부는 현대투신 유상증자시 실권주 인수를 통한 사재출자 방안을 제시해 놓고 있으며 언론도 이를 현대측의 방안인 것으로 기정사실화해 보도하고 있어 곤혹스럽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사재출자 등이 빠진 방안을 발표했을 경우 온갖 비난이 현대로 쏟아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또다른 현대 고위관계자는 `현대는 결코 현대투신 문제를 `나 몰라라`하지 않고 있다`면서 `현대투신 부실의 주원닫기
주원기사 모아보기인인 연계차입금 해소 시한이 연말로 잡혀 있어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것이 현대의 고민`이라고 말했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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