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상장사의 중간배당제도 도입현황을 조사한 결과, 98년 LG산전에 이어 99년 삼성전자 등 44개사, 올해 포항제철 등 14개사를 비롯, 모두 59개사가 중간배당제도를 이날 현재까지 도입했다.
업종별로 보면 조립금속.기계.장비제조업이 23개사였고 이어 도소매업 7개사, 화학업 5개사, 건설업 4개사, 음식료 등 기타 20개사로 조사됐다.
또 주요 그룹별 중간배당제도 도입현황을 보면 삼성계열 14개사중 12개사가 도입했고 이어 현대 17개사중 9개사, LG 12개사중 3개사, 금호 4사중 1개사가 각각 중간배당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중간배당을 시행한 회사는 삼성전자와 한국셀석유, 부광약품, 엔에스에프, 미원상사 등 5개였다.
거래소 관계자는 주주중시의 경영풍토가 확산되면서 중간배당제도의 근거를 정관에 신설하는 상장사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